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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소기업 발굴·육성책 마련해야

가온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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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수소전문기업 육성책이 추진되고 있어 전북도의 지역 내 수소기업 발굴과 육성 대응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1차 수소경제이행 기본 계획’에 따라 2022년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51억 원을 수소산업 진흥기반 구축에 투자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최소 30개사 이상의 수소전문기업을 추가 발굴해 2025년 목표인 100개사 지정을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2040년까지 총 1,000개의 수소전문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북에는 수소산업 관련 세계적인 기업들이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세계 최초로 수소 트럭 양산에 들어갔으며,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의 수소저장용기 양산기업이다. 완주 가온셀은 세계 최대용량의 직접메탄올 연료전지시스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기업이다.

수소연료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완주 비나텍, 탄소소재를 생산하는 전주 효성첨단소재, 익산의 연료전지업체인 두산퓨얼셀 등이 있다. 새만금에는 그린 수소 생산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전북이 수소 관련 기업을 육성하는 데 유리한 입지라 할 수 있다. 전북도가 수소의 생산과 저장, 유통, 활용 등 수소산업 전주기의 기업 육성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금융 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친다면 전북이 수소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다. 정부에서도 올해 수소전문기업의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정부 지원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전북도가 지역 수소 유관기업 실태를 조사하고, 이들 기업이 수소기업과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수소 충전소와 공급망 등 공공 인프라 구축에 전북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수소 관련기업의 우대정책도 필요하다.

공공인프라 구축사업을 외지 대기업이 장악하면 전북지역 수소기업 육성은 요원하다. 전북도 차원의 수소 관련기업 발굴과 지원이 선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자료출처 : 전북도민일보,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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